"이게 정상이지".. 질 바이든 영부인 때문에 '곱창밴드' 유행 조짐

현화영 2021. 2.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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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부인의 소탈한 모습, 곱창밴드가 너무 귀여워요."

지난달 20일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사진 왼쪽) 여사가 SNS에 올린 사진 1장이 화제다.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질 바이든 여사의 편안한 모습은 이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라며 "'정상으로 돌아가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담아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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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하루 앞두고 작은 마카롱 가게에 간식 선물 사러 간 질 바이든 여사 / 美 누리꾼 "멜라니아 트럼프와 너무 다른 모습"
 
 
“영부인의 소탈한 모습, 곱창밴드가 너무 귀여워요.”

지난달 20일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사진 왼쪽) 여사가 SNS에 올린 사진 1장이 화제다.

바이든 여사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하루 앞둔 13일 미국 워싱턴DC의 한 마카롱 가게에서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밸런타인데이 간식을 사러 들렀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겐 말하지 말아달라”라고 위트 섞인 멘트도 달았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바이든 여사의 패션 스타일에 주목했다.

바이든 여사는 분홍빛 코트에 쇼핑백을 들고 일명 ‘곱창밴드’로 짧은 머리를 질끈 묶은, 그야말로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이었다.

일부 현지 누리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온몸에 휘감은 명품룩’과는 대조된다며 찬사를 보냈다.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질 바이든 여사의 편안한 모습은 이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라며 “‘정상으로 돌아가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담아냈다”고 논평했다.

또 “트럼프와 바이든 사이에 큰 차이가 있고 아내들도 그렇다”면서 “질 여사는 (공직자 아내로) 수년간 대중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는 곱창밴드를 사용하는 영부인이 필요했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게 정상이지, 미국이 다시 돌아왔다”고 평했다.

한편, 해당 사진 속 마카롱 가게 주인이 흑인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이들도 있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질 바이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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