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난 무상급식 반대한 적 없어..박영선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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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7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말장난만 하는 후보로, 서울시장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예비후보가 또 무상급식 프레임을 씌우기 바쁘다. 그때 당시 민주당의 '무상급식 프레임'으로 재미를 또 보려고 하는 건가"라며 "2011년 오세훈은 무상급식 자체에 반대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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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7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말장난만 하는 후보로, 서울시장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예비후보가 또 무상급식 프레임을 씌우기 바쁘다. 그때 당시 민주당의 '무상급식 프레임'으로 재미를 또 보려고 하는 건가"라며 "2011년 오세훈은 무상급식 자체에 반대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당시 '소득 상위 학생 50%'에 들어갈 무상급식 재정을 '소득 하위 학생 50%'에게 수업료, 교재비, 방과 후 학교비, 교복비를 전액 지원하자고 했다"며 "민주당의 포퓰리즘에 맞서 싸운 것"이라고 했다.
오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는 21개 다핵분산도시, 21분 콤팩트 도시를 탄소 중립과 연계하면서도 구체적 질문에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21세기니, 2021년이니 21개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답변에 서울시민은 어리둥절하다"고 비판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21분 콤팩트 도시 등 디테일한 내용·방법에 대해서는 준비가 안 됐다. 이래서 서울시장의 자질은 준비돼야 한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 예비후보를 "늘 성급하다.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보지 않는다. (10년 전 무상급식 문제로 시대를 읽지 못해 사퇴하실 때처럼)"이라고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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