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첫 국내 순방서 '코로나 부양책' 홍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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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내 순방 격인 위스콘신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이 추진해온 1조9000억달러(약2106조1500억원) 규모 경기 부양책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 타운홀 미팅 일정을 거론, "그는 오늘 저녁 늦게 위스콘신으로 가 팬데믹을 통제하고 사람들을 일터로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에 관해 미국 국민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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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내 순방 격인 위스콘신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이 추진해온 1조9000억달러(약2106조1500억원) 규모 경기 부양책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 타운홀 미팅 일정을 거론, "그는 오늘 저녁 늦게 위스콘신으로 가 팬데믹을 통제하고 사람들을 일터로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에 관해 미국 국민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 시간 17일 오전 11시) 위스콘신에서 CNN 주최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은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과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그의 최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위해 위스콘신으로 떠나기 전까지 자신 정책팀과 미국 구조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다. 아울러 지난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회동했을 때에도 미국 구조 계획에 관해 논의를 이어갔다는 게 사키 대변인 설명이다.
사키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순방을 두고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게 목표"라며 접촉 대상을 "경기 하강으로 충격을 입은 사람,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 어디서 (전염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 부양책 하원 위원회 법안 작성 단계를 마치고 다음 주께 표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원 예산 조정 절차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번 순방을 두고 이런 절차를 앞둔 여론 조성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의회에 있는 공화당원들은 최종 법안을 지지할지 여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대중의 어마어마한 다수가 (미국 구조 계획을) 지지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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