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불법출금' 이성윤, 檢소환엔 무응답..기자단에는 "사실 아니다" 해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지검장이 수사팀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 지검장은 이날 "안양지청의 보고는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지휘가 이뤄졌다"며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거나 수원고검에 통보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지검장이 수사팀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조사를 받는 대신 기자단에 '통상적인 지휘였다'고 해명했다.
1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이 지검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윤 부원장은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이 지검장은 통보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시절인 2019년 6월 수원지검이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를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혐의 등으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하자 이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지검장 등이 이 보고를 받고도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당시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이었던 문홍성 현 수원지검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 지검장은 이날 "안양지청의 보고는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지휘가 이뤄졌다"며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거나 수원고검에 통보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특정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수사 관계자만 알 수 있는 내용이 위법하게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불법 출금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차 본부장은 이규원 검사가 허위 출금 요청 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승인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살 아이 방치됐던 빌라에 전기 쓴 흔적…빈집에 사람 다녀갔나 - 머니투데이
- 내 알몸 노출됐는데…그랜드조선제주, 사과하고 사우나 닫으면 끝? - 머니투데이
- 해 뜨자 문 연 클럽, 수십명이 흔들흔들…"춤 금지? 다 춥니다" - 머니투데이
- 배구 자매 '사회적 처벌' 괜찮나, 변호사들에 물으니 - 머니투데이
- 초등생 되는 아이 있다는 '야옹이 작가'…남친 전선욱 작가 반응은?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