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인사위, '야당추천 없이 운영' 배제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달 말까지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야당에 재차 요청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여야 추천위원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추천이 계속 지연될 경우 야당 추천 위원 없이 인사위를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처장은 '야당에 인사위원 추천 재요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달 말 정도까지 해서 열흘 정도(로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28일까지 여당 인사위 추천 재요청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달 말까지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야당에 재차 요청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여야 추천위원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추천이 계속 지연될 경우 야당 추천 위원 없이 인사위를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처장은 17일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야당에 인사위원 추천 재요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달 말 정도까지 해서 열흘 정도(로 할 것이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이날 중 28일을 추천 마감시한으로 하는 인사위원 추천 요청을 재차 국회에 보낼 계획이다.
앞서 공수처는 16일까지 여야가 각각 공수처 인사위원 2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국민의힘은 추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김 처장은 야당이 두 번째 추천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를 묻자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며 "조금 (추천을) 늦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야당 추천이 없으면 인사위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관해 "그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야간 합의의 정신을 살리는 게 맞다"며 "법에 인사위원을 여야 2명씩 추천하도록 한 것은 합의를 해서 (선발)하자는 취지다. 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인사위 구성이 늦어지고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4월 중 업무를 시작하는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4월중 수사착수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추천 연장 기간을) 열흘 정도로 해서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공수처는 검사 선발에 지원한 이들의 서류를 검토 중이며, 면접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원자 수가 많아 면접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께 진행될 것이라는 게 김 처장의 설명이다.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공수처 대변인 모집에는 2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