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 농업대학 '사과·포도 100명' 수강생 모집

전북 무주군에서 운영하는 반딧불농업대학 학생들이 사과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위한 반딧불농업대학 제1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과정은 사과과와 포도과 2개 과정으로 과정별 50명씩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무주군민으로 입학을 원하면 오는 3월5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이나 농업인상담소,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 담당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근 3년 간 농업대학 수료 이력이 없는 군민을 우선 선발한다. 단. 농업대학 수강신청 후 졸업하지 못한 수강생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간 진행된다. 사과과 강의는 매주 화요일(총 21회), 포도과는 매주 목요일(총 23회) 실시된다.

반딧불농업대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소농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딧불 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경영 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09년 개교 이래 총 1545명이 배출돼 무주농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하현진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장은 “대면교육을 원칙으로 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의 이유로 집합교육이 어려울 경우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주군 특화작목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교육인 만큼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