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1호 접종은 '도쿄의료센터 원장'

강민경 기자 2021. 2. 17.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1호 백신접종' 대상자는 국립병원장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7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국립 도쿄의료센터의 아라키 가즈히로 원장이었다.

아라키 원장은 이날 오전 8시57분 다소 굳은 표정으로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뒤 왼팔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국 100개 병원에서 선행 접종에 사전 동의한 의료진 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100개 병원서 사전 동의 의료진 4만명 대상 진행
나머지 의료종사자 다음달 중순부터..고령자 4월 시작
아라키 가즈히로 국립 도쿄의료센터 원장이 17일 오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출처=NHK 캡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1호 백신접종' 대상자는 국립병원장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7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국립 도쿄의료센터의 아라키 가즈히로 원장이었다.

아라키 원장은 이날 오전 8시57분 다소 굳은 표정으로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뒤 왼팔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가 수장으로 있는 도쿄의료센터에서는 의료진 800명부터 시작해 약 2000명이 우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국 100개 병원에서 선행 접종에 사전 동의한 의료진 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2만명으로부터 매일 건강상태와 부작용 여부를 보고받고, 그 데이터를 모아 분석·공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의료 종사자 약 370만명은 다음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은 4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기저질환자(약 820만명)와 고령자 시설 등 종사자(약 200만명), 60~65세(약 750만명)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실시되며, 무료 접종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강제는 아니며 16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