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영업종료' PC방 13곳서 특수절도 10대들 구속

박인옥 2021. 2.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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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 오후 9시 이후 PC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들이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영업이 끝난 PC방에 들어가 현금보관함에서 현금을 들고 도망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PC방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PC방은 15일 이전까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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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 오후 9시 이후 PC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들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A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16~17살인 A군 일당은 지난달부터 평택, 양천, 수원 등 수도권 일대 PC방 13곳에서 약 2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영업이 끝난 PC방에 들어가 현금보관함에서 현금을 들고 도망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PC방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PC방은 15일 이전까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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