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에도 대통령은 트럼프" 54%..공화당 내 인기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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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에서 이달 2번째 탄핵 위기를 넘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지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공화당원 6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이들 중 59%가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주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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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에서 이달 2번째 탄핵 위기를 넘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지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공화당원 6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이들 중 59%가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주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결과는 대선 후인 지난해 11월 21~23일, 의회 난입 사태 직후인 1월 8~11일, 그리고 2월 14~15일 총 세 차례 진행된 여론조사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지난 1월 의회 난입 사태 직후 공화당원들 중 수만명이 지지를 철회하기는 했으나, 남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지지가 더욱 열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달 설문에서 '오늘이 2024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날이라면 누구를 선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54%가 트럼프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이 또한 지난 1월 여론조사보다 12%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이는 1월 초 41%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16%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12%로 떨어졌다.
모닝컨설트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관해 "트럼프는 2번의 탄핵 심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으나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더욱 강한 기반을 세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퀴니피액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공직을 맡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2024년 대선을 포함해 재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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