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위, 뉴딜금융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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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뉴딜펀드를 전담할 뉴딜금융과(가칭)을 신설한다.
올해 핵심 업무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뉴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 안팎에 따르면 금융위는 뉴딜펀드 등 한국형 뉴딜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뉴딜금융과를 금융정책국 산하에 신설키로 했다.
금융위가 뉴딜펀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은 뉴딜 펀드가 올해 핵심 업무 중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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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뉴딜펀드를 전담할 뉴딜금융과(가칭)을 신설한다. 올해 핵심 업무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뉴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 안팎에 따르면 금융위는 뉴딜펀드 등 한국형 뉴딜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뉴딜금융과를 금융정책국 산하에 신설키로 했다. 과장 1명에 사무관 2명 정도가 배치되는 소규모 조직이다. 이번 달 있을 인사에서 인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융위가 뉴딜펀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은 뉴딜 펀드가 올해 핵심 업무 중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금융부문이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며 "2021년 중에는 최대 4조원을 목표로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18조원 상당의 정책자금도 뉴딜분야에 별도 투입해 한국판 뉴딜의 추진동력을 적극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5년 간 민간과 함께 170조원 이상의 뉴딜금융 자금을 조성해 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도 뉴딜 펀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 은성수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주요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참석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에서는 공영운 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16일 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의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금융권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기회 제안, 매칭투자 등 ‘뉴딜투자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뉴딜금융 관련 업무는 금융정책국 산하 금융정책과와 산업금융과가 맡아왔다. 두 과 모두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등 현안이 많은 상황이라 뉴딜금융까지 맡기에 여력이 떨어진다는 게 금융위의 판단인 셈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중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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