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단양군 챌린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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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단양군민의 릴레이 챌린지 첫 테이프를 끊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추진협) 소속 충북과 강원 7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2월 셋째 주부터 각각 이 챌린지에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시장·군수들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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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단양군민의 릴레이 챌린지 첫 테이프를 끊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추진협) 소속 충북과 강원 7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2월 셋째 주부터 각각 이 챌린지에 나서고 있다.
전날 단양 지역 챌린지를 시작한 류 군수는 '지역균형뉴딜 通(통)하게 해결, 평택~삼척간 고속도로로'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제천~삼척 구간 조기 추진을 호소했다.
이 캠페인은 시장·군수들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류 군수는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이준배 단양경찰서장, 김혜숙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목했다.
그는 2019년부터 추진협 의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정기포럼과 사회단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 지혜를 모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추진했다.
추진협의 이런 노력은 사업성이 부족해 추진이 불투명했던 제천∼영월(29㎞) 구간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통과를 이끌어냈다.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에는 구인사IC가 설치될 계획이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관한 기대도 크다.
추진협은 올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조기 착공 총력전에 나서는 한편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한 SNS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에서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0.46으로 측정됐다. KDI는 BC가 1 이상이어야 사업추진 의견을 낸다.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이었으나 지역균형발전, 낙후성 등을 반영하는 분석적 계층화 과정(AHP) 평가에서 기사회생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해 8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타를 통과시켰다.
평택(경기)~제천~삼척(강원) 250.4㎞를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2014년 평택~충주 구간 103.3㎞에 이어 2015년 충주~제천 23.9㎞ 구간을 완공하는 등 총 127.2㎞를 개통한 상태다.
그러나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천~삼척 구간은 첫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총 1조979억원을 투입하는 제천~영월 29㎞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수립과 설계를 시작한다.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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