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소상공인 점포당 200여만원 매출 증가로 이어져

송애진 기자 2021. 2.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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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소비증진, 소상공인 지원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온통대전 출시이후 6개월 동안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매출데이터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결과에서 확인됐다.

온통대전의 순소비 증가로 인한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3171억원이고 이 중 2172억원(69%)이 대전 지역내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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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조사
온통대전 발행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대전시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소비증진, 소상공인 지원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온통대전 출시이후 6개월 동안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매출데이터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결과에서 확인됐다.

온통대전으로 인해 역내소비로 전환된 금액은 1038억원이고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매출 전환된 금액은 1953억원이다. 캐시백 지급으로 인한 순소비 증가 금액은 178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는 소상공인 점포당 200여만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온통대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면 온통대전 발행으로 인한 세수 증대 효과는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득세 4억2000만원이다. 또한 소비세 수입을 보면 부가가치세 162억원, 지방소비세 34억원이 늘어났다.

온통대전의 순소비 증가로 인한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3171억원이고 이 중 2172억원(69%)이 대전 지역내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780억원이고, 이 중 1158억원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유발효과는 3886명으로 이 중 3212명(83%)이 대전지역 취업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온통대전으로 인한 수요 증대는 지역내 연계산업의 생산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온통대전의 사용현황을 보면 품목별로 식료품과 일반음식점 사용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60%가 평소 대형마트, 온라인쇼핑을 이용했으나 온통대전을 사용하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한 것으로 응답해 온통대전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온통대전 사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이유는 Δ캐시백, 소득공제 혜택(75.2%) Δ대전지역 경제 활성화(10.9%) Δ재난지원금의 지급(8.7%) Δ자영업자와 전통시장에 도움(4.8%) 순으로 나타났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해 누적된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온통대전이 민생경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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