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오희나 2021. 2.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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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가 출범 기념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를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적합한 인문학 본연의 종합학문적 성격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2월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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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 출범..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인문학적 상상력 갖춘 학문후속세대 양성 기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성균관대는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가 출범 기념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를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일 협의회 초대회장 또한 선출할 예정이다.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적합한 인문학 본연의 종합학문적 성격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2월 출범한다. 성균관대 유학대학, 문과대학 그리고 동아시아학술원의 분과학문 분야가 머리를 맞대고, 전통적인 문사철 통합을 넘어 한국학, 동양학, 동아시아학을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에서의 통합적 연구 기초를 닦는다는 취지다.

아울러 600년 인문 전통과 민족문화 계승자인 성균관대학교 일원으로서, 한국 인문학의 융창에 대한 국내외 및 교내외의 요청에 충실히 호응하고 한국 인문학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인문학의 이념과 내용을 마련하는 세계적 연구기관 육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지정학 상황에 대처하는 평화 공동체의 이념과 비전에 동감하고, 성균관대학교가 그 실현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협의회 총무를 맡은 사학과 오제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과 학문 단위에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과학기술 중심주의와 사회의 비인간화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이러한 대응의 초석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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