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윤호영씨, 이탈리아 비료회사 창업 이끌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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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이탈리아에서 비료회사라는 창업을 이끌어내 화제다.
17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대학원생인 윤호영(환경생명화학과)씨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휴믹-수산화인회석 나노 비료생산기술'이 이탈리아 '리커버 인그리디언츠'라는 회사의 창업을 이끌어 냈다.
'리커버 인그리디언츠'는 이탈리아 세라믹기술연구원의 후원 아래 수산화인회석 기반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는 벤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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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상대학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이탈리아에서 비료회사라는 창업을 이끌어내 화제다.
17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대학원생인 윤호영(환경생명화학과)씨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휴믹-수산화인회석 나노 비료생산기술'이 이탈리아 '리커버 인그리디언츠'라는 회사의 창업을 이끌어 냈다.
'리커버 인그리디언츠'는 이탈리아 세라믹기술연구원의 후원 아래 수산화인회석 기반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는 벤처회사다.
이 회사는 경상대학교-ISTEC 협업과정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이탈리아 국적 아다미아노, 야피스코 박사가 최근 설립했다.
리커버 인그리디언츠는 낮은 식물 이용률 및 부영양화와 토양 황폐화와 같은 환경 오염문제를 야기하는 화성 인산 비료를 대체하기 위한 고성능·무독성 나노 인산 비료 생산 기술 특허를 경상대와 함께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판매하고자 하는 나노 비료는 경상대 윤호영씨가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이 나노 비료는 대용량 생산이 용이한 딥핑 방식으로 제작되며 식물 자극 물질인 휴믹산과 식물 영양 물질인 인산을 완효성으로 동시에 방출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비료는 옥수수 재배 실험 결과, 농민들이 선호하는 용과린 인산 비료에 비해 우수한 작물 생산성 증가 및 염 스트레스 저항 능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휴믹산과 수산화인회석 모두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로 환경 또는 작물 오염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
윤씨는 “제가 연구한 결과가 이탈리아 비료 회사를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과 농촌진흥청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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