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304개 기업 대상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2021. 2.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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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2021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304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C(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전자상거래 지원,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마케팅 지원,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동남아 판로개척 패키지, 수출 맞춤형 1인 창작자 육성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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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서울경제]

경기도는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2021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304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C(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전자상거래 지원,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마케팅 지원,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동남아 판로개척 패키지, 수출 맞춤형 1인 창작자 육성 등 5개다.

참가 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도는 우선 B2B·B2C 전자상거래 지원 사업을 펼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아마존(미국), 쇼피(싱가포르) 등에 도내 90개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매대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홍보비, 물류비, 계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유명인물(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과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위챗에 제품을 홍보·판매하며,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서부지역에도 참여기업 제품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도는 온라인 수출경험이 부족한 초보기업 44개사를 대상으로는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을 할 계획이다. 기업이 원하는 국가별, 품목별 양질의 해외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제공에서 벗어나 구매자(바이어) 관리방안도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지출을 희망하는 기업 30개사에 대해 라자다, 센도 등 현지 유명 온라인 몰에 입점 등을 통해 동남아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망 구매자(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회 개최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무역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중소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 지원하는 수출 맞춤형 1인 창작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유튜브 채널 운영과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는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욱 급성장함에 따라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해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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