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면 문닫는다"..10대들, PC방 13곳서 2500만원 절도

류인선 2021. 2.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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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PC방의 영업이 제한된 오후 9시 이후 여러 PC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4명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청소년 A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16~17살인 A군 일당은 지난달부터 평택, 양천, 수원 등 수도권 일대 PC방 13곳에서 약 2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영업이 끝난 PC방에 들어가 현금보관함에서 현금을 들고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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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절도 혐의 10대 4명 구속
9시 이후 영업제한 PC방 13곳 털려
현재까지 약 2500만원을 훔친 혐의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지난해 9월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음식물 섭취 금지, 띄어 앉기 등이 적시된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9.1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권지원 수습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PC방의 영업이 제한된 오후 9시 이후 여러 PC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4명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청소년 A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16~17살인 A군 일당은 지난달부터 평택, 양천, 수원 등 수도권 일대 PC방 13곳에서 약 2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영업이 끝난 PC방에 들어가 현금보관함에서 현금을 들고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9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A군 등 4명을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PC방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PC방은 15일 이전까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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