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 상담 품목 중 '보건위생용품' 118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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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0년도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4534건이다.
전국과 비교했을 때, 부산시의 60대 이상 소비자상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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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0년도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4534건이다.
이는 전년대비 5.5% 감소한 수치로,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생활의 변화와 위축 등을 이유로 꼽았다.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Δ이동전화서비스(1931건) Δ의류‧섬유(1891건) Δ헬스장·휘트니스센터(1699건) Δ스마트폰(1105건) Δ투자자문(컨설팅)(1061건)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 중 헬스장 관련 상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시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면서 계약해제·위약금(86.8%)에 대한 사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Δ보건·위생용품(1188.7%) Δ예식서비스(483.8%) Δ외식(77.8%) Δ모바일 정보이용서비스(49.2%) Δ항공여객운송서비스(40.1%) 순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확인이 가능했던 소비자상담 4만2763건 중 Δ30대가 1만1108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으며 Δ40대(1만298건) Δ50대(8892건) Δ60대 이상(7479건) Δ20대(4895건) Δ10대 이하(91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과 비교했을 때, 부산시의 60대 이상 소비자상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2만4260건)를 제외하면 Δ국내온라인거래(1만385건) Δ방문판매(1686건) Δ전화권유판매(1530건) ΔTV홈쇼핑(1418건) 상담이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TV홈쇼핑이 32.4%로 가장 높았으며, 인포머셜(유사 홈쇼핑)을 통한 제품 구매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발생 시에는 한국소비자원,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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