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지역발생 406명 2.5단계 범위..거리두기 개편에 영향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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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5단계 범위로 재진입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400명) 이후 16일 만이다.
이처럼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 작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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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5단계 범위로 재진입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2.11∼17)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3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6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수준으로 올라섰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400명) 이후 16일 만이다. 다음 날인 2일 395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구간으로 내려온 뒤 전날까지는 이 범위를 유지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이처럼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 작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새 거리두기는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개편안 초안은 다음 주 중 마련된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의 초점은 '자율'과 '책임'에 맞춰져 있다.
핵심 내용은 영업제한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제한은 최소화하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한층 강화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또 현행 5단계(1→1.5→2→2.5→3단계) 기준을 단순화하고 사적모임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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