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백신 증산 효과..삼성 도움 받은 'K-주사기'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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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에 남는 백신 잔량을 최소화해 사실상 백신을 증산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주사기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개발한 LDS(최소주사잔량) 주사기가 이날 새벽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한편 풍림파마텍 LDS 주사기는 FDA 승인 이전에 미국 제약업체의 성능테스트 통과, 국내 기술특허 출원 등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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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에 남는 백신 잔량을 최소화해 사실상 백신을 증산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주사기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지원한 결과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개발한 LDS(최소주사잔량) 주사기가 이날 새벽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 주사기는 주사 잔량이 84㎕(마이크로리터) 이상 남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4㎕ 정도만 남는 게 특징이다. 일반 주사기로 코로나19 백신 1병을 5차례 투여할 수 있는데 풍림파마텍 LDS 주사기는 6차례 투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백신을 20% 증산하는 효과가 나오는 셈이다.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풍림파마텍이 LDS주사기 양산 체제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줬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전용대출 프로그램과 방역물품 패스트트랙 등 행정·자금 지원을 했다. 삼성전자는 30여명의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풍림파마텍 주사기 라인의 생산성을 5배 향상시켰으며 주사기 자동조립 설비를 지원했다.
FDA 승인을 받은 풍림파마텍 LDS 주사기는 해외 각국에 수출되며 또 한번 K-방역의 성과로 여겨질 예정이다.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은 지난 14일 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이미 1억8000만개의 주사기 주문이 들어왔으며, 일본도 7500만개의 주문이 들어왔다"는 풍림파마텍 관계자의 발언을 알렸다.
한편 풍림파마텍 LDS 주사기는 FDA 승인 이전에 미국 제약업체의 성능테스트 통과, 국내 기술특허 출원 등을 마친 상태다. 현재 미국과 EU(유럽연합)에서의 국제특허 출원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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