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중 외교장관 통화 관련 '시진핑 방한'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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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지난 16일 첫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양국 장관이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언급 없이 정 장관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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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의용 '고위급 교류·베이징올림픽·코로나 협력' 발언 소개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지난 16일 첫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양국 장관이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 외교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재차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1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밤늦게 정 장관과 왕 부장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왕 부장은 한중관계에 대해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정상의 지도와 양국 공동 협력 아래 양국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지난달 양국 정상의 통화를 언급하며 올해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고 30주년을 맞이한 것은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언급 없이 정 장관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한국과 신속 통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면서 "양국 경제 발전과 각 영역 간 교류와 협력에도 공헌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이 중요시하는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한반도 문제는 중한 양국의 중요한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독자적인 역할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포용적인 역내 협력과 개방을 견지할 것"이라며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중국 외교부는 정 장관이 왕 부장의 발언에 대해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코로나19 방역 협력, 문화·인문 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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