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들 집중..英연구진 "코로나發 비만급증, 암 취약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량이 떨어지면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조만간 비만이 흡연을 누르고 암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에서는 흡연이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꼽히는데, 비만이 그 다음이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 린다 볼드 교수의 연구가 최근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40년부터는 비만이 영국에서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량이 떨어지면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조만간 비만이 흡연을 누르고 암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7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학계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신체활동은 줄어든 반면 인스턴트 등 정크푸드 섭취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흡연이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꼽히는데, 비만이 그 다음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내 조직손상과 종양발생에 취약해지는데, 이는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 린다 볼드 교수의 연구가 최근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40년부터는 비만이 영국에서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2040년 여성을 시작으로 몇 년 뒤부터는 남성 그룹에서도 비만이 암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는 영국 내 흡연율이 떨어지고 있는 동시에 과체중과 비만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볼드 교수는 "코로나19는 비만환자 증가 속도를 가속화했다"며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필요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으로 암을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 암 연구소는 일주일에 3번 30분동안 러닝머신 위에서 움직인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간 건강상태를 비교했는데,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종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 염증 수치가 낮아지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간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신체활동을 통한 암 예방할동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볼드 교수는 "지방은 몸 안에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세포들이 더 자주 분열하게 하면서 암을 유발한다"며 "신체활동을 통해 암을 예방해야 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살 아이 방치됐던 빌라에 전기 쓴 흔적…빈집에 사람 다녀갔나 - 머니투데이
- 이스라엘 임산부 코로나19 확진…태아도 감염돼 뱃속에서 숨졌다 - 머니투데이
- 해 뜨자 문 연 클럽, 수십명이 흔들흔들…"춤 금지? 다 춥니다" - 머니투데이
- 배구 자매 '사회적 처벌' 괜찮나, 변호사들에 물으니 - 머니투데이
- 초등생 되는 아이 있다는 '야옹이 작가'…남친 전선욱 작가 반응은?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