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06엔대 전반 하락 출발

이재준 2021. 2.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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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크게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6.09~106.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1엔 대폭 떨어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85~105.95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하락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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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크게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6.09~106.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1엔 대폭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미국 경제가 정상화로 향한다는 기대감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자 리스크 심리를 부추겨 저리스크 통화인 엔의 주요통화에 대해 매도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9분 시점에는 0.57엔, 0.54% 내려간 1달러=106.05~106.0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85~105.95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하락해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속락해 지난 12일 대비 0.15엔 내린 1달러=106.00~106.10엔으로 폐장했다.

장기금리 상승이 가속해 미일 금리차가 커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미국 10년채 이율은 1.31%로 1년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28.24~128.26엔으로 전일보다 0.30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2091~1.209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8달러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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