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 중심 경제로 전환

박진형 2021. 2.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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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봇 '이루다' 논란은 국내에서 인공지능 AI 윤리 이슈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첫 사건이죠.

이처럼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과 기존 인간 사회, 제도 간 갈등을 조정하는 기구가 바로 4차산업혁명위원회인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급변하는 사회, 4차혁명위의 역할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윤성로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지부터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먼저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4차니까 네 번째 큰 기술적 혁명이었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1차 산업혁명이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이었고 2차 산업혁명이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그리고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정보화 혁명이었고요. 4차 산업혁명은 초지능, 초연결성 즉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제2의 정보화 협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산업혁명의 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그다음에 영향력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부처 간에도 한 부처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범부처적인 그런 어젠다들이 있고요. 그리고 민간 간에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하고 그리고 정부 간에 소통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저희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범부처적인 아젠다 조율 그리고 민간의 갈등 조정 그리고 민간과 정부의 소통을 돕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 용어 중에 '데이터'가 눈에 띄는데요, 데이터가 우리 미래 경쟁력에 얼마나, 왜,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제 기술의 진보,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어떤 원유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생산이나 거래유통, 활용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게 되고요. 새로운 혁신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예를들면 글로벌 기업 중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애플 이런 회사들 데이터 이용한 많은 서비스 산업적인 이용하고 있고요. 테슬라와 같은 차량 제조사만 하더라도 이제 차량 제조를 넘어서서 데이터 기반의 어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많은 노력들을 정부에서도 이제 데이터 기반 경제로 활성화하기 위해서 많은 지원이 있어야 될 것이고요. 그래서 미래를 볼 때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고 현실적으로도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4차산업혁명위가 '국가 데이터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특히 인공지능,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 등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부각된 상황에서 4차위가 어떤 역할을 할 지도 주목되는데요.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그래서 사실은 오늘부터 이제 국무총리 및 12개 부처 장관들 모시고 이제 저희 4차위가 확대개편이 됩니다. 그래서 데이터의 어떤 국가정책을 총괄하고 심의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고요. 그동안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그런 데이터 관련 이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이 어려웠던 과거의 이슈들을 저희가 해결을 하고자 시도를 하고요.

그리고 향후에 데이터가 중요해지니까 이런 것들을 이용한 데이터 기반의 어떤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저희가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국민 입장에서 볼 때도 예를 들면 이제 국세청 데이터 중에 사업자등록 정보 같은 것들, 민간이 요구했으나 그동안 개방이 어려웠었고요. 그리고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열람하기를 원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서비스들도 저희가 가능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기자]

취임한 지 1년이 되셨는데, 앞으로 4차산업혁명위의 발전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세 가지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제 데이터 범부처적인 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이것을 제대로 한번 해 보려고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지속가능한, 일시적이 아닌 지속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 민간의 갈등이나 정부의 조율 그리고 민간과 정부의 소통 이런 것들을 돕는 그런 활동을 지속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국민 모두가 체감하고 본인의 업에 적용해서 이익을 보실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을 위한 그런 일을 저희가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윤성로 /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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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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