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억원 투입 해양쓰레기 2400톤 수거 계획

김낙희 기자 2021. 2.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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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2021년을 바다 환경을 지키는 원년으로 삼고 해양쓰레기 2400톤을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바다 밑에 쌓인 침적 쓰레기 및 폐어구·어망 집중 수거를, 대천항 주변에선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등 해양쓰레기 발생단계 전부터 최종처리까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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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적 쓰레기와 폐어구·어망 집중 수거
해양쓰레기 수거용 어선이 바닷속에 버려진 폐어망을 수거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2021년을 바다 환경을 지키는 원년으로 삼고 해양쓰레기 2400톤을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바다 밑에 쌓인 침적 쓰레기 및 폐어구·어망 집중 수거를, 대천항 주변에선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등 해양쓰레기 발생단계 전부터 최종처리까지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Δ항포구 및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 Δ해양쓰레기 정화사업 Δ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설치 Δ해양환경도우미 운영 Δ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 등 8개 사업에 모두 20억 14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해 연안지역, 항포구 및 해안가, 도서지역 일원에 산재한 쓰레기와 바닷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양환경의 변화는 어획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청정바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해양쓰레기 발생단계부터 최종처리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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