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947만여명 신청..신청률 70% 넘어

송용환 기자 2021. 2.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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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청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때 적용하던 요일제를 지난 9일부터 해제함에 따라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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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만여명 신청 마쳐, 1인당 10만원 지급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못골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되며 온라인 신청은 3월14일까지 가능하다. 202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청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16일까지 전체 지급대상자 1343만8238명 중 947만840명이 신청을 마쳐 70.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급액은 전체 1조4237억원 중 9681억원이다.

지난 1~15일 932만9314명(9536억원)에 이어 16일은 14만1525명(145억원)이 신청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여기에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시민 1인당 20만원을 더 지급한다.

지급 수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723만35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청금액은 7362억원이었다. 경기지역화폐는 188만5774명에 신청금액은 1936억원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오프라인(현장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3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오프라인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는 2월1일부터 28일까지이다. 외국인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때 적용하던 요일제를 지난 9일부터 해제함에 따라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중인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월1일부터 시작되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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