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21명..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급증'

유영규 기자 2021. 2.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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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오늘(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초반까지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 4천9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90명, 해외 유입이 31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600명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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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오늘(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초반까지 급증했습니다.

어제보다 100여 명이나 늘어나며 지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설 연휴(2.11∼14) 때는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400명대, 600명대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우려했던 설 연휴 가족 모임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완화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촉각을 세우면서 대응 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 4천9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57명)보다 164명이나 더 많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12월 25일·1천240명)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1주일(2.11∼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1번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90명, 해외 유입이 31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600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총 415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200명 안팎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5명으로, 지난달 29일(189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에 최소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설 연휴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11∼12일 가족 모임 이후 확진된 일가족 6명 중 1명의 직장으로까지 감염 전파가 이어졌고, 경북 봉화에 모였던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어제(28명)보다 3명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25명은 서울(11명), 경기(7명), 대구(2명), 부산·광주·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8명, 경기 15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433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천538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총 169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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