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와' 꾸지람에 집에 불 질러

김재홍 2021. 2.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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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 영도구 자신의 집 싱크대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싱크대 일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친으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꾸중을 듣고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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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입건 조사 중
화재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 영도구 자신의 집 싱크대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싱크대 일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친으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꾸중을 듣고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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