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풍기 타고 퍼졌다"..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서 10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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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7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보일러 공장에서 지난 1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불과 나흘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으로 늘었다.
이번 공장의 무더기 집단감염의 원인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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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7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보일러 공장에서 지난 1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불과 나흘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으로 늘었다. 이중 직원은 80명, 가족지인이 20명이다.
특히, 직원 전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가족 및 지인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번지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장의 무더기 집단감염의 원인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공장에서 확진자는 조립·출하 공정을 담당하는 F동 근무자들에 집중됐다. 방역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F동 온풍기와 공용 탈의실 소파, 자판기 등 6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3밀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온풍기를 타고 직원들에게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직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3밀 환경인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당 등에서 함께 식사할 경우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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