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급등..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종합)

박원희 2021. 2. 17.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미 하원에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 등은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1.3% 수준까지 오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임상 결과 허위공시' 논란을 빚은 에이치엘비(3.46%)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하락 (GIF) [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77포인트(0.81%) 내린 3,137.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3,162.95로 시작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3천637억원, 외국인이 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천7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가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6%)와 나스닥 지수(-0.34%)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미 하원에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 등은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1.3% 수준까지 오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상승 폭이 커지고 있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상으로도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외국인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어 국내 증시에서 매도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약세 출발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kane@yna.co.kr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SDI(0.37%)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51%), 셀트리온(-1.69%) 등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종이·목재(4.03%)의 강세는 전날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01포인트(0.31%) 내린 974.7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2%) 오른 977.93에 개장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1억원, 기관이 3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임상 결과 허위공시' 논란을 빚은 에이치엘비(3.46%)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2.10%), 펄어비스(-4.21%) 등은 내리고 있다.

encounter24@yna.co.kr

☞ 1년여 만에 공개석상 등장한 북 리설주 포착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작은 섬 주민 200명 전원이 절도 용의자된 사연
☞  "교육받은 남자는 성폭행 안해" 발언에 학생들 발칵
☞ 흥국생명 감독 "이재영.다영 어머니가 훈련 참관했다는…"
☞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 하버드대 총장 "'위안부=매춘부' 주장은 학문 자유…문제 없다"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이젠 명함 대신 QR코드로…"저 이런 사람입니다"
☞ "알몸 노출 수모"…제주 호텔 여성사우나 투명창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