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출 청신호, 1월 34억달러로 전년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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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첫 수출이 전년 동기 27억6000만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4000만달러(약 3조9000억원)를 기록,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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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첫 수출이 전년 동기 27억6000만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4000만달러(약 3조9000억원)를 기록,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 1월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은 비대면산업 호조에 따라 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중데 무선통신기기부품(4억2000만달러, 295.1%), 무선전화기(3억3000만달러, 122.1%), 광학기기(2억5000만달러, 104.1%), 평판디스플레이(1억5000만달러, 46.5%) , 자동차부품(1억3000만달러, 22.7%) 등 7개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경북 총 수출액 34억여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이 12억6000만달러(+72.6%)를 기록했고, 이어 미국 5억5000만달러(+33.5%), 베트남 2억3000만달러(+10.0%), 일본 2억1000만달러(-1.7%), 인도 1억2000만달러(+11.2%) 순이다.
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3월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연간 16회 운영하고, 지난해 전면 취소됐던 해외전시회에도 오프라인 상품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결합된 융합형으로 총 19회 참가한다.
신북방·남방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화상수출상담회도 8회 정도 개최하고, 큐텐,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도 150개사를 입점시키고 해외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맞춤형 온라인 수출상담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해외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 사업을 실시해 수출기업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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