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추위, 동파사고 32건..낮에도 영하권

김동현 2021. 2.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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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계량기 동파 건수는 총 31건이다.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5도까지 떨어진 16일에는 12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진 15일에는 19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관계기관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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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12개 시군 55명 상황근무
12개 시·군 긴급지원반 운영
취약계층 3724명 보호
뉴시스DB


[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북극한파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계량기 동파 건수는 총 31건이다.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5도까지 떨어진 16일에는 12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진 15일에는 19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관계기관에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정선 9건, 춘천 6건, 동해·영월 5건, 속초 3건, 철원 2건, 태백 1건 등이다.

강릉에서는 저체온증 환자도 1명 발생했다.

17일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동파나 한랭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도와 12개 시·군에서는 55명의 공무원들이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66명의 공무원들은 3724명의 취약계층 보호활동에 나섰다.

도는 생활민원 긴급지원반을 상시 대기하고 인명 및 시설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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