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정의용과 첫 통화서 美견제.."진영 가르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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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에서 "이데올로기로 진영을 나누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왕 부장과 정 장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왕 부장과 정 장관은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왕 부장은 "중국은 개방과 지역협력 메커니즘을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의 이런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견제를 위해 민주주의 동맹 움직임이 강화하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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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에서 "이데올로기로 진영을 나누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왕 부장과 정 장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왕 부장과 정 장관은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왕 부장은 "중국은 개방과 지역협력 메커니즘을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의 이런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견제를 위해 민주주의 동맹 움직임이 강화하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인 한국이 특수한 역할을 하는 것을 중시했다"며 "각각은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 실현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정 장관은 한국은 한반도 평화회담이 다시 시작돼 평화회담이 만들어 졌을 때의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양국은 인접한 전략적동반자로서 서로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한중문화 교류의 해가 시작되고 내년은 한중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국 지도자가 새해 벽두 다시 통화를 해 문화 교류의 해를 시작했고, 각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은 한국이 방역 성과를 공고하게 다지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다방면에서 방역 협조해 공동 예방·통제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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