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가 전산부서 전직원에 피자를 쏜 이유는..

진현권 기자 2021. 2.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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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접수 및 처리에 혼신의 힘을 쏟은 경기도청 전산부서에 이재명 지사가 피자 한판씩을 나눠주며 깜짝 격려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재난기본소득 조기 신청 70% 달성과 설 연휴 휴식 없이 정산근무로 신청 접수 받은 전산 부서 전 직원(60여명)에게 간식(피자와 치킨 등)으로 깜짝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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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내내 비상근무 재난기본소득 64만여명 신청 접수
도청 '와글와글'에 칭찬 줄이어..직원 포상휴가도 예정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접수 및 처리에 혼신의 힘을 쏟은 경기도청 전산부서에 이재명 지사가 피자 한판씩을 나눠주며 깜짝 격려했다.© 뉴스1

지난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접수 및 처리에 혼신의 힘을 쏟은 경기도청 전산부서에 이재명 지사가 피자 한판씩을 나눠주며 깜짝 격려했다.

이들에게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끝난 뒤 포상휴가가 지급될 예정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정보기획담당관실 직원 15명과 각 카드사 13명 등 28명은 지난 11~14일 설 연휴 기간 동안 2차 재난기본소득 비상근무를 하면서 64만2000여명의 신청접수를 처리했다. 1일 평균 16만652명의 접수를 처리한 셈이다.

재난기본소득 접수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그러나 사전준비, 마감 후 집계, 일일결산, 보고서 작성을 감안하면 이들은 아침 7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려 18시간 가까이 일한 셈이다.

특히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 등 프로그램 운영, 상담, 등 준비를 위해 정보기획담당관실 직원 23명은 재난기본소득 첫 신청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휴식 없이 매일 근무 중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직원은 체중이 3㎏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이들은 쉼 없는 접수로 식사를 대부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라면 등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은 설 명절 때 아내 등 가족이 식사 배달을 해주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도청 온라인 게시판인 ‘와글와글’에는 이들을 칭찬하는 글과 및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하루에 100만명이 넘는 신청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24시간 함께하는 전산부서 직원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스템을 준비하고, 지원하고 운영한 업무 추진의 결과”라고 칭찬했다.

B씨는 “저희 가족들도 접수 신청 후일담으로 경기도는 무엇이든지 참 잘한다. 정부 신청보다 더 원활하고 편리하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이번엔 전산부서의 숨은 노력을 우리 공직자분들도 인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C씨는 “1차보다 정말 쉽게 빠르게 지급되었다. 관련부서 직원들 혜택주어야 된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재난기본소득 조기 신청 70% 달성과 설 연휴 휴식 없이 정산근무로 신청 접수 받은 전산 부서 전 직원(60여명)에게 간식(피자와 치킨 등)으로 깜짝 격려했다.

간식은 경기도지사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를 활용해 지급됐다.

이에 정보기획담당관실 직원들은 전산부서의 활동을 알아주고 격려해 줘 매우 힘이 난다는 반응들이다.

전산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동섭 주무관은 “이재명표 피자한판 격려에 반복되는 업무로 지친피로가 한방에 풀린 듯 한다”며 “재난기본소득 신청 100%될 때 까지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6일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 받은 결과, 전체 지급대상자(1343만8238명)의 70.5%인 947만840명(지급금액 9681억원)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지급규모는 1조4237억원(경기도 1조3914억원(1인당 10만원)+포천시 323억원(1인당 20만원))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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