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인기 폭발'.. 특별할인 한 달만에 500억 팔려

신정훈 2021. 2.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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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이 한 달 여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2000억원 규모를 판매 중인 가운데 예상보다 빨리 올 1분기 목표액을 넘어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0% 특별할인 판매분의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현재 50만원인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오는 3월 1일부터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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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누적 판매액 572억원..이용자 편의↑가맹점 매출↑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이 한 달 여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2000억원 규모를 판매 중인 가운데 예상보다 빨리 올 1분기 목표액을 넘어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기간, 지류 상품권은 160억원, 모바일 상품권은 340억원 어치가 각각 팔렸다.

지난 16일 현재까지의 판매액을 합치면 이들 성남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572억원(지류 191억원, 모바일 381억원)이다.

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이 단기간에 많이 팔린 이유로 ▲월 구매 한도 50만원 어치를 45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 ▲22만명을 넘긴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 ▲늘어난 가맹점(지류·1만6126곳, 모바일·1만6758곳) ▲통합카드 발행계획 등을 꼽았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 상반기 내에 2000억원 어치가 모두 팔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는 10% 특별할인 판매분의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현재 50만원인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오는 3월 1일부터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성남사랑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또 성남사랑상품권 유통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모바일형과 체크카드형(정책수당 지급용)을 묶어 사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를 올 상반기 내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카드를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2만5274곳)에서 사용하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충전금액으로도 결제된다.

통합카드 출시 후에는 쇼핑 앱, 배달 앱 연계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를 대폭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아동수당·청년수당·산후조리비 등의 정책수당 지급분 662억원을 포함해 모두 2662억원에 이른다”면서 “이용자의 편의와 함께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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