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18명 확진..신안 지도침례교회 관련 1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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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최근 새로운 지역감염 확산지로 부상한 신안 지도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속출했다.
전남 782~791, 793~796번 확진자 등 14명은 모두 지도침례교회 확진자로 무안군민 7명, 신안군민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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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전남 신안 지도침례교회 관련이다.
1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명, 전남에서는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각각 광주 1952~1954번, 전남 782~79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1952·1954번 확진자는 각각 서구, 남구 거주민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광주 1953번 확진자는 북구 거주자로 프랑스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최근 새로운 지역감염 확산지로 부상한 신안 지도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속출했다.
전남 782~791, 793~796번 확진자 등 14명은 모두 지도침례교회 확진자로 무안군민 7명, 신안군민 7명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교회 교인인 A씨 부부(전남 777·778번)와 접촉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5~31일, 2월3일과 7일 해당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 부부는 전북 완주에 사는 아들(전북 1083번)과 접촉했고, 아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일 신안을 찾았다가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당초 A씨 부부가 아들에게 감염된 뒤 교인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아들 부인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최초 감염경로는 불분명해졌다. A씨 부부가 교회를 방문한 마지막 날은 7일이고, 아들을 만난 건 8일이라 또 다른 감염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792번 확진자는 나주에 거주하며, 시리아 국적의 전남 771번과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남 771번은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서 가족모임을 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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