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시군 대설특보.. 재난대책본부 총력 가동

김민수 2021. 2. 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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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교통혼잡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은 순창군 최대 14.6cm, 정읍시 9.6cm 등 도내 평균 4.4cm의 적설을 기록했으며,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까지 도내에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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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부터 18일까지, 도내전역 5~15cm 적설 예상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서 한 시민이 눈을 피해 서두르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교통혼잡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은 순창군 최대 14.6cm, 정읍시 9.6cm 등 도내 평균 4.4cm의 적설을 기록했으며,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까지 도내에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인명과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진안, 장수 –11℃를 비롯해 대부분지역이 –6에서 -11℃로 머물것으로 예상돼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이에 도와 시군에서는 출근길 교통대란 방지 및 운전자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 구간에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6일 밤부터 17일 새벽사이 제설장비 385대, 인력 440명, 제설제 1255t을 투입해 441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문자 발송 10회, 전광판 26개소를 활용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했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겨울 잦은 적설과 한파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면도로 등 결빙구간 제설·제빙을 신속히 실시하고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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