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인삼재배 예정지, 토양분석 필수"

류상현 2021. 2.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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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삼 재배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농가의 적극적인 컨설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17일 풍기인삼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5년간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인삼재배지 토양의 화학성을 분석할 수 있는 토양자동분석기, 원소분석기, 원자흡광분석기 등의 첨단 분석장비를 갖추고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인삼은 수확까지 4~6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재배 전에 토양분석을 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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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토양분석기로 인삼 재배지의 토양을 분석하고 있는 풍기인삼연구소 연구원. (사진=경북도 제공) 2021.02.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최근 인삼 재배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농가의 적극적인 컨설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17일 풍기인삼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5년간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인삼재배지 토양의 화학성을 분석할 수 있는 토양자동분석기, 원소분석기, 원자흡광분석기 등의 첨단 분석장비를 갖추고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인삼은 토양의 염류 농도가 1.0dS/m 이상이면 뿌리 발달이 늦어지고 고년근에서는 황증이 유발된다.

최근에는 축분 퇴비를 많이 사용해 토양에 인산 농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인산 농도가 허용범위(밭 400ppm, 논 300ppm) 보다 높으면 인삼의 출아율이 떨어지고 생리장애가 나온다.

인삼은 수확까지 4~6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재배 전에 토양분석을 하는 것이 필수다.

토양검정을 하려면 10~20개 지점에서(300~900평 기준) 표면의 이물질을 없앤 다음 15cm 깊이에서 흙을 채취해 잘 섞은 후 500g 정도를 비닐봉투에 담아 풍기인삼연구소에 갖고 오면 된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인삼의 유효성분 분석 등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경북인삼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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