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교회 감염', 교인 친척까지 확진(종합)

장아름 2021. 2.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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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신안의 한 교회 교인들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이들의 친척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에 거주하는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남 794∼796번 환자로 분류됐다.

전날 전남의 추가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며 이 중 14명이 교회 관련 확진 사례로 확인됐다.

784번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전남 777·778번 부부가 다니는 신안 지도 침례교회 교인으로, 교회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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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최근 전남 신안의 한 교회 교인들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이들의 친척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에 거주하는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남 794∼796번 환자로 분류됐다.

전날 전남의 추가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며 이 중 14명이 교회 관련 확진 사례로 확인됐다.

794∼796번 환자는 전남 784번 환자의 직계 가족과 친척이다.

784번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전남 777·778번 부부가 다니는 신안 지도 침례교회 교인으로, 교회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777·778번 부부는 설 연휴 전인 지난 8일 전북에서 찾아온 아들이 13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부부가 확진된 후 전체 교인과 접촉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무안 7·신안 9명)으로, 교인이 13명이며 3명은 교인의 친척이다.

전남도는 777·778번 부부의 아들이 다녀간 지 여러 날이 지났고 아들의 다른 가족은 추가로 확진되지 않아 다른 감염원이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해외 유입 사례 등 3명(광주 1952∼195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1953번은 프랑스에서 입국해 격리시설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52번과 1954번 환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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