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미끄러워'..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 부근서 대형화물차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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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했다.
17일 오전 8시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장성분기점 부근 99㎞) 1·2차로에서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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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1) 이수민 기자 =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했다.
17일 오전 8시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장성분기점 부근 99㎞) 1·2차로에서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측면과 전면이 각각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로 약 40분간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정체는 교통공단이 두 차량을 견인한 8시40분쯤 해소됐다.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계속해서 내리는 눈 때문에 도로가 미끄럽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암, 곡성, 화순 등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5㎝, 전남 담양 7.0㎝, 장성 6.4㎝, 나주 5.0㎝, 함평 4.3㎝, 강진·화순 2.9㎝, 영광 2.7㎝, 무안 2.5㎝, 구례 2.2㎝, 진도 1.9㎝, 해남 1.8㎝, 목포 1.7㎝, 완도 1.6㎝, 장흥 1.1㎝ 등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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