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나들목 부근서 화물차 연속 사고..2시간 차량 정체

이수민 기자 2021. 2.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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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나들목에서 화물차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약 2시간 가량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17일 오전 5시56분쯤 전남 나주시 무안광주고속도로 광주방면(나주나들목 부근 31.5㎞) 2차로 갓길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지고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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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7시19분쯤 전남 무안-광주고속도로(광주방향) 나주나들목 부근 2차로 갓길에서 대형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다.(독자제공)2021.2.17/뉴스1

(나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나들목에서 화물차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약 2시간 가량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17일 오전 5시56분쯤 전남 나주시 무안광주고속도로 광주방면(나주나들목 부근 31.5㎞) 2차로 갓길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지고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차 사고는 주행 중이던 화물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고, 이를 피하려던 또 다른 화물차가 앞선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로 두 차량이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차량이 도로를 막으면서 통행이 약 2시간 가까이 통제됐다.

교통공단은 현재 견인 작업 중으로 오전 8시30분쯤 통제 상황을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도로가 미끄럽다"며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암, 곡성, 화순 등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5㎝, 전남 담양 7.0㎝, 장성 6.4㎝, 나주 5.0㎝, 함평 4.3㎝, 강진·화순 2.9㎝, 영광 2.7㎝, 무안 2.5㎝, 구례 2.2㎝, 진도 1.9㎝, 해남 1.8㎝, 목포 1.7㎝, 완도 1.6㎝, 장흥 1.1㎝ 등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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