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애플 지분 줄이고 버라이존-셰브론 새로 샀다

신기림 기자 2021. 2.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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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 지분을 줄이고 버라이존(통신), 셰브론(정유)에 새로 크게 투자했다.

버라이존에 86억달러(약9조5000억원), 셰브론에 41억달러(약4조5000억원)씩 썼다.

신규 투자를 위해 버크셔는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분을 줄였다.

버크셔가 신규 투자했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6시 16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버라이존과 셰브론은 각각 2.7%, 2.3%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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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 지분을 줄이고 버라이존(통신), 셰브론(정유)에 새로 크게 투자했다. 버라이존에 86억달러(약9조5000억원), 셰브론에 41억달러(약4조5000억원)씩 썼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과 관련해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가 공개됐다.

버크셔는 버라이존, 셰브론 이외에 보험회사 매쉬앤맥레난 주식을 4억9900만달러어치 새로 매수했다.

신규 투자를 위해 버크셔는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분을 줄였다. 다만,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1210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투자금이다.

버크셔가 신규 투자했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6시 16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버라이존과 셰브론은 각각 2.7%, 2.3%씩 올랐다.

버크셔는 이달 27일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며 좀 더 구체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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