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건 발견

[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17일 강원도 ASF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춘천시 서면 오월리 야산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멧돼지 1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밖 526건, 민통선 안 54건 등 총 580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358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춘천 74건, 인제 56건, 양구 37건, 철원 35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강릉 1건 등이다.

당국은 방역대 10km 안에 있는 농가 2곳에 상황을 전파하고 해당 농가 방문금지 조치 및 발생 현장 소독을 완료했다.

향후 검출지점 일대, 농장 등에 전용 소독차량을 지정해 소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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