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교회발 코로나 16명으로 늘어..무안 일가족 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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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안에서는 일가족 7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안에서는 지난 15일 지도교회를 다녀온 3명(전남 782~784)을 시작으로 16일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다니는 지도교회 신도들로 신안에서 9명, 무안에서 7명이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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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지도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안에서는 일가족 7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명(전남 793번)에 오후 3명(전남 794~796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이틀간 감염자가 7명으로 늘었다.
무안에서는 지난 15일 지도교회를 다녀온 3명(전남 782~784)을 시작으로 16일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손녀(전남 784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 이어 손녀의 어머니와 아버지, 작은아버지, 친할아버지까지 일가족들로 해제면과 현경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신안 지도에서 70대 노부부(전남 777~778번)의 확진으로 이어진 지역감염은 3일만에 16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다니는 지도교회 신도들로 신안에서 9명, 무안에서 7명이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당초 지난 8일 70대 노부부를 찾은 아들(전북 1083번)이 먼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표환자로 분류됐으나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교회의 모임은 전북 확진자가 방문하기 하루 전인 7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인들의 집단감염에도 교인들과 접촉이 잦은 이 교회의 목사 부부는 음성이 나와 감염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첫 감염자가 발생한 신안군 지도읍 1·2구와 인접마을,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무안 현경면 일대 주민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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