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체감 영하 16.5도..2월 들어 가장 추워

한상희 기자 2021. 2.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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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를 기록하며 2월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6일)보다 2~5도 더 떨어져, 수도권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작년 2월6일 관측된 영하 11.8도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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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친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의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를 기록하며 2월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6일)보다 2~5도 더 떨어져, 수도권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2(-16.5·체감온도), 인천 -9.6(-19.3), 수원 -9.5(-16.4), 동두천 -11.7(-17.6), 이천 -10.2도(-13.6)를 기록했다.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작년 2월6일 관측된 영하 11.8도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았다. 평년값(2011∼2020년 10년 평균) 0.4도에 비해서는 무려 10.6도나낮아진 것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 상태다.

같은 시간 서울의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12.1도, 성북 -11.3도, 관악 -10.9도, 기상청(동작) -10.6도, 서대문 -10.5도이다.

경기도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에는 한파주의보, 인천과 서해5도, 경기도 안산·화성·평택·김포·시흥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5~-3도)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18일)도 오늘과 비슷한 아침 최저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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