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체감 영하 16.5도..2월 들어 가장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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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를 기록하며 2월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6일)보다 2~5도 더 떨어져, 수도권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작년 2월6일 관측된 영하 11.8도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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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의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를 기록하며 2월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6일)보다 2~5도 더 떨어져, 수도권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2(-16.5·체감온도), 인천 -9.6(-19.3), 수원 -9.5(-16.4), 동두천 -11.7(-17.6), 이천 -10.2도(-13.6)를 기록했다.
서울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작년 2월6일 관측된 영하 11.8도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았다. 평년값(2011∼2020년 10년 평균) 0.4도에 비해서는 무려 10.6도나낮아진 것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 상태다.
같은 시간 서울의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12.1도, 성북 -11.3도, 관악 -10.9도, 기상청(동작) -10.6도, 서대문 -10.5도이다.
경기도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에는 한파주의보, 인천과 서해5도, 경기도 안산·화성·평택·김포·시흥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5~-3도)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18일)도 오늘과 비슷한 아침 최저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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