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1년 만에 공식석상 등장..김정은과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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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광명성절을 맞아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두문불출하던 리 여사가 김 총비서와 함께 1년 1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문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총비서 동지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가 객석에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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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방역 자신감 표출' 관측 나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 총비서가 전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을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총비서 동지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가 객석에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실었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환하게 미소짓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전날 국가정보원이 리 여사가 그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해 “‘특별한 동향은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추론한다’는 보고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 여사가 1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 관객들은 띄어앉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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