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한파에 전국이 꽁꽁..곳곳 영하 10도 아래로 뚝

양지웅 2021. 2. 17.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기상 우수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에 막바지 한파가 닥쳐 곳곳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2도, 인천 영하 9.6도, 수원 영하 9.5도, 춘천 영하 10.2도, 청주 영하 8.5도, 대전 영하 7.1도, 전주 영하 6.2도, 광주 영하 5.1도, 대구 영하 5.8도, 울산 영하 5.3도, 부산 영하 4.9도, 제주 1.6도 등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청·전라·제주 등 눈 펑펑..인천∼섬 여객선 운항 통제
바닷물 고드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절기상 우수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에 막바지 한파가 닥쳐 곳곳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2도, 인천 영하 9.6도, 수원 영하 9.5도, 춘천 영하 10.2도, 청주 영하 8.5도, 대전 영하 7.1도, 전주 영하 6.2도, 광주 영하 5.1도, 대구 영하 5.8도, 울산 영하 5.3도, 부산 영하 4.9도, 제주 1.6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9도가량 더 낮다.

강원도는 철원 임남이 영하 20.4도, 화천 광덕산은 영하 20.2도까지 떨어졌다.

폭설에 거북이 운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과 전라, 경남 서부, 제주도 등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남지역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7.5㎝를 최고로 담양 7.1cm, 광주 광산 6.2cm, 나주 4.7cm, 곡성 4.6cm, 영암 학산 4.4cm 등이다.

전북은 대설경보가 내려진 순창이 14.1㎝로 가장 많고 정읍 9.5㎝, 고창 5.3㎝, 군산 1.7㎝, 전주 0.6㎝ 등이다.

충남 서해안은 3∼10㎝, 경남 서부와 충북 중남부는 1∼3㎝의 눈이,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20㎝의 폭설이 예보됐다.

충청권 내륙과 경남서부는 이날 오후에 그치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도심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는 출근 등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일부 시민들이 전날보다 더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했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출근길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를 우려해 거북이 운행을 이어갔다.

출근길 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해안은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풍랑경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1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1개 항로 여객선 13척이 운항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지속해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추위가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여객선 운항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허광무 박주영 박재천 김재홍 박정헌 백나용 김현태 백도인 손현규 장아름 양지웅 기자)

yangdoo@yna.co.kr

☞ 1년여 만에 공개석상 등장한 북 리설주 포착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교육받은 남자는 성폭행 안해" 발언에 학생들 발칵
☞ 흥국생명 감독 "이재영.다영 어머니가 훈련 참관했다는…"
☞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이젠 명함 대신 QR코드로…"저 이런 사람입니다"
☞ "알몸 노출 수모"…제주 호텔 여성사우나 투명창 논란
☞ 배성재 아나 사직서 제출…16년만에 SBS 떠난다
☞ 비규제 아산 아파트 '줍줍'에 13만6천여명 몰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