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와 관계 조정 의지.."왕세자 아닌 국왕과 통화할 것"

조소영 기자 2021. 2.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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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조정 의지를 나타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 간 통화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살만 국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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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가까웠던 MBS 아닌 "대통령 상대는 살만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조정 의지를 나타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 간 통화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살만 국왕"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상은 살만 국왕이지만 실질적 통치자는 그의 아들이자 MBS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이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손을 내밀었을 때 그것은 트럼프 행정부와 특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왕세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아울러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또 다른 가까운 외국 파트너로 꼽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급하게 접촉하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확한 통화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곧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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