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8월 개장..대전 백화점들 '고급화·지역밀착' 분주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1. 2.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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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대전 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 개관을 앞두고 지역 백화점들이 고급화와 지역밀착 등 차별화 전략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의 토종 브랜드 발굴 및 입점 등 지역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개관하는 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아쿠아리움과 과학 체험관, 호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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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타임월드점 제공
오는 8월 대전 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 개관을 앞두고 지역 백화점들이 고급화와 지역밀착 등 차별화 전략에 분주하다.

우선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유성 도룡동에 VIP 전용 라운지 '메종 드 갤러리아'를 선보인 타임월드는 최근 150억 원을 투입해 둔산동 백화점 건물의 외벽 공사를 마쳤다.

미디어 파사드로 외관을 갈아입은 갤러리아는 현재 명품 매장 유치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공연장이 설치됐던 10층을 대형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메가샾으로 꾸미는 중이다.

타임월드 백화점 관계자는 "문화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10층 공간 모두를 메가샾으로 리모델링 중"이라며 "진짜 집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처럼 대형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지는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의 토종 브랜드 발굴 및 입점 등 지역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에 이어 최근에는 소제동 지역의 맛집 입점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1층에는 대전.충청 로컬푸드 직매장인 '한밭가득'도 영업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대만과 싱가포르 식당을 비롯해 최근에는 70년 전통의 한국 만두집이 입점하는 등 국내외 유명 먹거리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부터 먹거리 뿐 아니라 패션과 잡화 등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퇴점의 역할을 맡는 MD조직이 신설됐다"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세이는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샵, 유아동 브랜드 등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세이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포들의 입점에 따라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만족도 높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한편 오는 8월 개관하는 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아쿠아리움과 과학 체험관, 호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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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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