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확진자 6분의 1로 '뚝'.."일반인도 5월 중순 이후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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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 일반 국민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월 중순에서 6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일반입 접종 일정이 미뤄진 것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광범위한 이용이 4월말쯤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그 일정표는 아마도 5월 중순에서 5월 초로 미뤄질 것이다. 그건 괜찮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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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 일반 국민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월 중순에서 6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리라는 전망에서 두 달 가량 늦어진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16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려면 아마 6월, 7월, 8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의료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필수 사업장 근로자들을 우선 순위로 백신을 접종해왔다.
파우치 소장은 일반입 접종 일정이 미뤄진 것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광범위한 이용이 4월말쯤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그 일정표는 아마도 5월 중순에서 5월 초로 미뤄질 것이다. 그건 괜찮다"고 부연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승인이 떨어지면 약 1000만회 분량을 초기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파우치 소장의 이날 발언은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급감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존슨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5일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883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다 기록을 쓴 지난달 2일에 비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연말 연휴 모임 증가에 따른 후유증이 끝나고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수칙이 강화된 데다 백신 접종 효과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금까지 인구 12%인 약 4000만명에 최소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백신 배포량이 57% 증가했다. 현재는 매일 170만회 가량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번질 위험이 있다면서 신규 감염자 감소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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