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새벽 4시, 출소한 범인이 찾아간 곳은?"

MBC라디오 2021. 2. 17. 0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신고, 서울에서만 일평균 200여건
- 코로나19 이후 홍대·건대 유흥가 범죄, 20%가량 줄었다
- 주취로 인한 신고는 줄었지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오히려 늘어
- 7초 만에 경찰 신고되는 '한달음 서비스', 금은방과 야간 편의점 활용하길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 저녁 6시 5분~8시)

■ 출연자 : 이지은 광진경찰서 경정

◎ 진행자 > 코로나19 방역대책 중에 가장 강력한 대책으로 꼽히는 게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인데요. 전반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잘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지키지 않는 경우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현장 얘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의 이지은 대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지은 > 안녕하세요? 서울 광진경찰서 빛나고 양지바른 화양지구대에서 온 이지은 대장입니다.

◎ 진행자 > 빛나고 양지바른 화양지구대, 사실 이지은 대장하고 제가 인연이 있는데 잠시 후에 따로 말씀을 드리고요. 앞서 화양지구대 소개는 해주셨고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하이킥 시청자들께 해주시죠.

◎ 이지은 > 저는 20년차 경찰관이고요. 경찰이 좋아서 경찰관이 되었고 여전히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는 뼛속까지 경찰관 이지은입니다. 20년차 경찰관입니다.

◎ 진행자 > 20년차 뼛속까지 경찰관 이지은 경정 화양지구대 대장입니다. 지금 유튜브로 생방송 중이니까요. 이지은 대장도 앞에 저 카메라거든요. 시청자께 손 한 번 들어주시죠.

◎ 이지은 > 경찰이면 거수경례 아니겠습니까? 칼 경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칼 경례를 지금 여러분들 보셨고요. 얼마 전까지 여기 가까운 홍익지구대 대장으로 있었잖아요. 화양지구대는 언제 옮긴 겁니까?

◎ 이지은 > 제가 홍익지구대 2년 있다가 이번에 2월 5일 날 화양지구대로 옮겼습니다.

◎ 진행자 > 2월 5일 날 옮겼으면 아직 얼마 되지 않았는데 물론 같은 지구대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다르잖아요. 업무파악 한창 진행 중이겠네요.

◎ 이지은 > 굉장히 정신없습니다. 일단 관내 지리를 숙지해야 되고 직원들 이름도 외워야 되고 인사 작업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직원들 이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화양지구대는 대원이 모두 몇 명 있습니까?

◎ 이지은 > 7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71명이요. 71명 이름 다 외우셨나요?

◎ 이지은 > 아직 다 못 외웠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쉽지가 않죠. 이름 외운다는 게.

◎ 이지은 > 제가 사진이랑 얼굴을 비교해가면서 외우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이랑 실제 얼굴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심지어 요즘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서 얼굴을 외우기가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저의 목표는 2월 말까지 다 외우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 진행자 > 2월 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름이 은연중에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실제 얼굴과 이름의 이미지하고 매칭이 안 되는 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에요. 사실 홍익지구대 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이 많고 바쁜 지구대잖아요.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 화양지구대 역시 서울 동부권에서는 상당히 바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지은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여기에 스스로 자원하신 거라면서요?

◎ 이지은 > 맞습니다. 저는 홍익지구대도 지원해서 갔고요. 화양지구대도 제가 지원을 해서 왔는데요. 저는 바쁜 데가 좋은 게 이왕 근무를 할 것 같으면 제대로 바쁜 데서 제대로 일을 배우자, 이런 생각이 있어서 바쁜 데를 지원하기도 했고 또 이런 곳에는 굉장히 의욕이 넘치고 활기찬 직원들이 많습니다. 그런 직원들 우리 지구대에도 젊고 능력 있는 직원들이 많은데요. 그런 직원들과 같이 합을 맞춰가면서 으쌰으쌰 같이 일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이번에도 지원을 해서 오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어차피 할 거면 가장 바쁘고 일 많고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에서 하자, 이런 말씀이잖아요. 앞서 사실 제가 살짝 말씀드렸지만 이지은 대장과 저는 경찰대학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나나요?

◎ 이지은 > 당연히 기억납니다. 교수님.

◎ 진행자 > 그 당시 사실 저는 나름대로 학생들에게 성심성의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학생들은 어땠는지

◎ 이지은 > 궁금하시죠.

◎ 진행자 > 나중에 따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 이지은 > 그렇습니까?


◎ 진행자 > 화양지구대 얘기 여쭤볼게요. 지구대를 2월 5일 날 옮기셨다고 했는데 그동안 파악한 화양지구대에 가장 많이 들어온 신고 사건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 이지은 > 저희 화양지구대는 건대입구역을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자골목과 유흥가 그 다음에 술집 등이 운집돼 있어서 술 먹고 나서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이런 신고들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그밖에도 술먹고 폭행 시비 또 성추행이나 절도 같은 신고 다양한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홍익지구대도 유사하지 않았습니까?

◎ 이지은 > 예, 맞습니다. 거기도 클럽이 있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곳이어서 비슷하게 성추행이나 절도, 폭행 이런 신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익에는 양화대교를 관할하고 있어서 가끔씩 자살하시는 그런 분들도 있어서 그런 사건들이 좀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번 주에는 거기에 더해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 신고가 특히 많았다면서요?

◎ 이지은 > 그렇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가 계속되는 되다 지난 주에는 설명절 연휴까지 있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 관련해서 서울에서만 일평균 200여건 정도의 신고가 접수가 됐었습니다.

◎ 진행자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던가요?

◎ 이지은 > 가장 흔한 신고는 윗집이 굉장히 시끄러운데 밤 10시, 11시쯤에 윗집이 굉장히 시끄러운데 아마 사람들이 5인 이상 모여 있는 것 같아요라는 소음신고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이 같이 혼합된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었고요. 

그 외에도 5인 이상이 농구하고 있다 라든지 아니면 인스타 사진에 5명 이상이 같이 사진을 찍으면 그런 것도 신고가 들어오고요. 할아버지들 장기 두시면 옆에 훈수 두시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저기에 7명 모여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도 있었고 이건 배달하시는 분이 신고하신 것 같아요. 모텔에서 음식을 시켜서 갔는데 아무리 봐도 음식이 5인분 이상인 거죠. 갔더니 사람들이 많고 이래서 제가 방금 배달한 곳 몇 동 몇 호인데 5인 이상 모여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도 있었고 또 우리 회사가 오늘 회식하는데 이 시국에 10명이 몰래 회식을 하자고 한다,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내부고발이네요. 공익제보.

◎ 이지은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본인이 본인 회사에 상당히 시민의식이 투철하신

◎ 이지은 > 그렇습니다. 젊은 직원들은 회식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죠. 어차피 싫어하는 데다 방역수칙까지 어기니 신고해주신 거다. 그렇게 신고가 들어오면 모든 신고 사건에 다 출동하고 있나요?

◎ 이지은 > 일단 단순히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경우 과태료 사안이기 때문에 구청에 통보하고요. 경찰관이 직접 출동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이 갈등이나 시비로 번지거나 또는 소음신고 도박 청소년 비행 등 경찰사무랑 관련 있는 경우 당연히 경찰이 출동하고 있고요. 또 구청 직원이 혼자서 단속을 하다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상대방이 시비를 걸거나 이게 공무집행 방해로 번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 당연히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단순 과태료사안은 경찰사무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건 적절치 않고 시비나 폭행이나 경찰업무와 관련될 경우에만 출동한다는 말이잖아요.

◎ 이지은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 부분이 아마 앞으로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일선 경찰관들이 가장 우려하고 염려하는 게 경찰업무가 아닌데도 지자체 일을 경찰관이 다 처리해야 되지 않느냐는 불안인데 그런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죠?

◎ 이지은 > 그런 논의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런 5인 집합금지 명령 위반 말고도 코로나19 관련 신고도 들어오는 게 있나요? 지구대로.

◎ 이지은 > 네, 맞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일단 자가격리를 위반했다, 이 사람이 14일 간 자가격리 해야 되는데 연락해봤더니 연락도 안 되고 집에 없는 것 같다, 이런 신고가 들어오면 저희랑 구청 직원이랑 같이 찾으러 다니는 그런 것들을 하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이제 어제부터는 수도권 같은 경우 22시까지 술집 영업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저녁 9시까지만 할 수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이후에 술집이 문을 닫다 보니까 집을 안 가고 다른 집으로 가셔서 거기서 술 먹고

◎ 진행자 > 다른 집에 모여서

◎ 이지은 > 그래서 소음신고 한 주택가에서 한 9시 10시경부터 소음신고가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또 이제 유흥가 주점엔 9시, 10시에 술집 문 닫으면 손님들 태우고 집에 가기 위해서 택시 분들이 불법 주정차를 쭉 하고 있어서 교통방해 신고도 많이 들어옵니다.

◎ 진행자 > 이지은 대장이 홍익지구대에서 2년 화양지구대로 옮긴지 이제 10여일 지난 상태인데 지난 1년간 그 전과 비교해보면 코로나19로 인해서 범죄가 줄어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꽤 있거든요. 실제로 체감하나요?

◎ 이지은 > 정말 그렇습니다. 지역마다 지역 특성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합니다만 홍대나 건대나 전부 유흥가다 보니까 일단 신고가 굉장히 많이 줄었고요. 홍대 같은 경우에는 전해 대비 22%가 줄었고 저희 화양지구대 경우도 14%가 줄었습니다. 

일단 특히 외국인들이 들어올 수가 없고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고 또 학생들도 여기가 대학가다 보니까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하면서 학생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아울러 술집도 9, 10시에 문 닫고 클럽들이 전부 문을 닫다 보니까 아무래도 사람들이 덜 모이고 그러다 보니 신고가 많이 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신고 건수는 확실하게 줄었는데 신고내용에 성향은 변화가 있나요?

◎ 이지은 > 제가 있었던 곳은 주택가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가정폭력 부분에 대해선 저는 잘 모르겠는데 사실 가정폭력은 그렇게 크게 줄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오히려 초반에는 살짝 늘었다가 다시 줄었다고 하는데, 가정폭력 그런 것들이 있는 것 같고요. 말고 그냥 일반적인 신고는 술집이나 클럽이 문을 닫음에 따라 주취로 인한 신고는 좀 많이 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주취신고는 많이 줄고 집안에 많이 계시고 가족끼리 오랜 시간 보내시다 보니까 가정폭력은 늘고

◎ 이지은 > 초반에 좀 늘었었습니다.

◎ 진행자 > 아동학대 노인학대 이런 부분은 좀 늘었다 이런 보고들이 좀 있죠?

◎ 이지은 > 맞습니다.


◎ 진행자 > 화양지구대 같은 경우 최근에 특별한 신고가 들어온 게 있다면서요?

◎ 이지은 > 사실은 얼마 전에 특이한 신고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편의점에서 어떤 손님이 시비를 건다고 신고가 들어왔어요. 새벽 4시 편의점에서 어떤 손님이 맥주가 왜 이렇게 비싸냐면서 시비를 걸어서 알바생이 원래 그 가격입니다 얘기를 했더니 이 손님이 내가 사람을 죽여서 10년간 교도소에 있다가 오늘 출소를 했는데 그동안 왜 이렇게 물가가 많이 올랐냐 옛날에는 맥주가 1000원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그랬는데 이분은 약간의 실랑이가 있긴 했지만 저희가 보니까 특별히 협박할 생각은 없었는데 알바생이 새벽 4시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 진행자 > 무섭죠. 그런 얘기들으면.

◎ 이지은 >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서 신고한 겁니다. 저희 직원들이 경찰이 출동해서 얘기를 들어봤더니 이 분이 오늘 출소를 하셨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돈은 없고 하니까 그래서 술을 먹으면 배고픔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술을 먹으려고 그랬다 사려고 그랬는데 너무 비싸더라 이렇게 얘기하시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또 저희 직원들이 안타깝고 그래서 사비를 또 털어서 김밥과 음료를 사드리고 그 다음에 고향으로 내려가시겠다고 해서 버스터미널까지 안전하게 이동해드렸던 그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요즘에 보니까 경찰에서 회복적 경찰 많이 하던데 이것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 이지은 > 크게 보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어떤 사람을 처벌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 사람이 다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회복적 경찰작용이라고 한다면 이것도 크게 봐서 그 중에 한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 직원들 많이 칭찬해줬습니다.

◎ 진행자 > 칭찬도 해주시고 사비로 쓴 부분을 좀

◎ 이지은 > 제가 보전을 해줬습니다.

◎ 진행자 > 그것도 대장의 사비로.

◎ 이지은 > 네, 저의 사비로 맛있는 거 사줬습니다.

◎ 진행자 > 사비를 사비로 보전해주는. 훈훈하긴 하지만 뭔가 다른 공적인 보전장치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편의점 알바 하신 분 경우는 물론 상대방은 위해 의사가 없었다고 해도 상당히 두려울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일 텐데 신고를 용기 있게 잘 했네요.

◎ 이지은 > 맞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제가 이 사연을 말씀드리려고 했던 건데요. 한달음 서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수화기가 있으면 수화기를 내려놓기만 하면 7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경찰로 긴급신고로 직통으로 연결되는 서비스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편의점 알바하시는 분께서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 없이 앞에 사람 없으니까 한달음 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면 내려놓고 7초면 바로 신고가 된다는 말이죠?

◎ 이지은 > 맞습니다. 실제로 강도가 앞에 왔는데 잠시만요 112 신고할게요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발밑에 놔뒀다가 누군가 주취 난동을 부리는 분이 와서 시비 걸거나 강도가 오거나 하면 발도 툭 차면 떨어지면 7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경찰 직통으로 연결되게 되는 서비스입니다.

◎ 진행자 > 비상벨 같은 역할을 하는 군요.

◎ 이지은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것은 아마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현금 취급 업소나 금은방 혹은 편의점 이런 곳에 계시는 분들은 반드시 가입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가입 절차를 설명해주실까요?

◎ 이지은 > 이걸 신청하시려면 저희 집전화가 전부 한국통신이지 않습니까? 일반전화를 들어서 국번 없이 100번을 누르시고 상담원에게 인적사항을 이야기하시고 확인받은 다음에 무다이얼링 서비스에 가입하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면 되고요. 

무다이얼링 서비스가 외우시기 힘드시다 그러면 이렇게 수화기 들면 자동으로 경찰로 연결되는 그거 해주세요 라고 하면 다 알아들으십니다. 그래서 금은방처럼 현금을 많이 사용하거나 야간에 혼자서 근무하는 편의점에서 많이 활용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부가적인 요금이나 전혀 들지 않나요?

◎ 이지은 > 없습니다.

◎ 진행자 > 없으니까 꼭 가입하시길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요. 많은 분께서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2***님 ‘일하면서 항상 듣는 애청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딸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딸아이도 표디와 대장님처럼 경찰이 되고 싶어서 대구대 경찰행정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에 다니는 2***님의 따님 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이지은 > 축하합니다.

◎ 진행자 > 박**님은요. ‘사제기간에 이렇게 만나셔서 감회가 새롭겠어요’ 사적으로 상당히 원한이 많습니다. 2***님 ‘대장님 마치 전문 방송인 같습니다. 안 돌아오시는 것 아니죠 ㅠㅠ 갓양지구대 갓지은 대장님 파이팅’ 직원분

◎ 이지은 > 가장지구대가 아니라 GOD양지구대 갓지은 대장님입니다.

◎ 진행자 > 화양지구대 직원 분이 거의 분명합니다.

◎ 이지은 > 제가 알바를 풀었습니다.

◎ 진행자 > 문자 소개된 세분에게는 커피쿠폰 보내드릴게요. 이지은 대장 오늘 어땠습니까?

◎ 이지은 > 오늘 너무 즐거웠고요. 사실 준비하면서 경찰이야기도 범죄예방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많은 분들이 퇴근하시면서 이 방송을 들으실 텐데요. 저희 경찰이 또 많은 경찰들은 출근하시면서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밤을 안전하게 잘 지켜주시는 모든 분들 오늘 밤에도 다치지 마시고 안전하게 오늘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뵐 수 있겠죠?

◎ 이지은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생생한 경찰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서울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이지은 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은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